파 정국 긴장 고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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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르샤바UPI·로이터=연합】폴란드 자유노조 결성 2주년 기념일(31일)을 맞아 대규모 군중시위와 파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군사정부는 30일 수도 바르샤바와 그다니스크 등 주요도시에 다수의 무장병력과 장갑차·소방차 등을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 태세를 취했다.
폴란드 군사정부는 이와 함께 관영 언론을 통해 유혈사태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제해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소요사태에 가담할 경우 엄중 처단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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