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 특징, 머리만 있는 물고기? "의외로 예민하다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개복치 특징’ [사진 중앙포토DB]

물고기 개복치의 특징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개복치는 복어목에 속하는 초대형 어류로, 몸길이 약 4m, 몸무게 평균 1000㎏인 거대한 물고기이다. 최대 2000㎏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한국, 일본 홋카이도 이남,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머리만 뚝 잘라 놓은 것 같은 모자란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개복치’로 불린다. 학명은 몰라 몰라(Mola mola)로, 이는 맷돌을 닮은 개복치의 형상을 딴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개복치 특징으로는 몸이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고 눈과 입, 아가미구멍이 작다.

엄청난 덩치와 달리 온순한 성격으로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스트레스에 예민한 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개복치의 성격을 반영한 모바일 게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 게임은 개복치가 먹이를 먹으며 레벨을 올리면 바다 속을 모험하는 게임이다. 그러나 개복치가 죽는 이유로는 비닐봉투를 잘못 먹어 죽는다거나 오징어를 너무 많이 먹어서 죽는 등 황당한 이유가 대부분이다. 개복치의 예민함을 게임에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SNS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게임 후기가 올라오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개복치 특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