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시정 일임해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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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신성순 특파원】「오가와」(소천평이)일본 문부상은 24일「스즈끼」(영목선행)수상을 만나 교과서시정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문부성에 일임하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오가와」문부상은 검정제도의 범위 안에서 문제를 처리하되 3년 후로 예정된 검정을 1년 정도 앞당기는 것은 용납할 수 있으나 이를 2년 이상 앞당긴다는 것은 문부성으로 절대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부성은 이날 밤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 발표될 정부견해에서 문부성의 주장이 외면당하는 경우 간부들이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결의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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