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 의장 암살 겨우 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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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루트21일로이터=연합】「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지난 17일 암살기도를 가까스로 모면했다고 레바논 우익팔랑헤당방송이 20일보도 했다.
팔랑헤방송은 암살음모가 누구에 의해 기도됐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그의 경호원 수명을 태운 자동차가 공격을받아 불탔다고 전했다.
베이루트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PLO지도자들이 보안상의 이유때문에 여러 그룹에 섞여서 베이루트에서 철수할 것이며「아라파트」의장은 일단 튀니지로 갈 것이나 최종목적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사령부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바이루트를 떠날때 행진하도록 허용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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