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원서 통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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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20일 대학입학전형에서 2중합격자나 지원서변조합격자를 막기 위해 각 대학은 83학년도부터 원서를 접수할 때 대입학력고사 성적표 등 관계서류원본을 반드시 대조하고 전기대학 미 등록자 총원을 후기대면접일 이전에 완료, 전·후기대간의 2중합격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문교부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97개 대학 총·학장회의를 열고 모든 교수는 학기초에 담당과목의 한 학기 강의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해당과목이수에 필요한 참고도서를 명시해 학생들에게 배부, 강의의 질을 높이도록 하라고 시달했다.
문교부는 이밖에 83학년도 대입부티 전국97개 대학의 지원서 양식을 통일, 어느 대학에서나 쉽게 지원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학간의 체육특기자 스카우트경쟁으로 사회의 물의를 빗는 일이 있다고 지적,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면 그 특기자를 제3의 대학으로 보내는 등 응분의 규제조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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