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한국 '브라운관 여왕' 공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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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23)가 2005년 상반기 TV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스타중의 스타로 뽑혔다. 전문리서치 기관인 리스피아르 조사연구소의 하반기 연예인 인기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송혜교는 전체 11.6%를 얻어 퀸의 자리에 등극했다. 왕좌의 자리를 앞두고 아깝게 분루를 삼킨 주인공은 김태희. 그녀는 10.1%로 1.5%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김희선은 8.8%를 얻으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기도 조사에서 10위권 밖에 있던 김희선의 선전은 이채로운 것으로 드라마 '슬픈연가'의 방영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4위엔 이영애가 올랐고 5위엔 고두심이 랭크됐는데 베스트 5에 들어온 고두심의 뒷심은 아줌마 군단의 위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6위엔 김희애, 7위엔 전지현, 8위엔 채시라, 9위엔 한가인, 10위엔 고현정 등이 뽑혔다. 이번 상반기 연예인 인기도 조사결과 특징은 베스트 10중 기혼 탤런트가 5명으로 반수에 이른다는 점이다. 또 송혜교가 2004년 하반기 조사에 이어 연속 1위를 했다는 것과 이영애가 베스트 5내에 연속 입성했다는 것은 눈에 띄는 특징. 이번 조사는 만 10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수는 10,517명이고, 2005년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집계된 결과다. 장태용 기자 기사제공: 고뉴스(http://www.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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