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원작 『유혹』김기감독 영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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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여성지에 연재되어 호평을 받았던 김수현씨의 소설『유혹』이 김기감독·연출로 영화화됐다. 사람하는 남자(신성일 분)의 아기를 가진채 다론 남자와 결혼한 한여인(정영숙 분)이 10년만에 첫 남자를 만나면서 영화는 전개된다.
소재는 국산영화에서 혼히 볼 수 있는 멜러적인 것이지만 작가 특유의 재치있는 대사와 치밀한 줄거리에 연출자의 개성있는 장면구성으로 수작이란 평을 받고 있다. 특수촬영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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