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건설수주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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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남아지역의 해외건설수주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해외건설수주고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늘어났다.
관계기관이 집계한 해외건설수주 총액은 7월 중순 현재 73억 7천만 달러로 작년의 같은 기간 실적 55억 7천만 달러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건수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건이 많았고 건당 공사비규모도 작년의 4천 2백만 달러 선에서 5천 4백만 달러 선으로 커졌다.
지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체의 74%, 동남아가 15%, 나머지는 기타 지역이다.
올 상반기중의 해외건설수주 특징은 동남아가 급격한 신장을 보인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작년대비 31% 늘어난데 비해 동남아는 3억 8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넘어 1백 80%의 성장을 나타냈다.
동남아 가운데도 말레이지아와 싱가포르가 크게 부상, 유망지역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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