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석 2방성공 3회KO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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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복싱 OPBF(동양태평양복싱연맹)웰더급 챔피언 황준석(20)이 2차 방어전을 KO로 장식, 6연속 KO승을 기록했다.
황준석은 1일 문화 체육관에서 가진 동급 8위인「윙소·수세노」(28·인도네시아)와의 2차 방어전에서 3회1분9초만에 통렬한 라이트흑을 안면에 작렬시켜 KO승을 거두고 월터급의 새로운 간판스타임을 과시했다.
지난 4월 황충재로부터 타이틀을 뺏은 뒤 6월 「마이크·구즈만」(필리핀)을 2회KO로 꺾어 첫 방어전을 성공리에 마쳤던 황준석은 이날 승리로 18연승(9KO)을 기록했다.
펀치력과 스피드가 우세한 황은 경기초반부티 도전자를 압도했다.
1회부터 「수세노」의 복후를 노리던 황은 2l회들어 강한 왼쪽더블훅으로 상태의 옆구리를 강타. 주도권을 잡고 3라운드에서는 경기시작과 함께 각도 큰 얌훅으로 「수새노」의 복부를 가격하다 강렬한 라이트훅을 안면에작렬,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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