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든 사람은 소외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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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반상회란 매월 한번씩 정해진 날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당국이 알려주는 회보를 받아보고, 또 관심사를 토의해 자기동의 발전은 물론 주민친목과 유대를 도모하는 모임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세든 사람들에겐 예외인 것 같다.
지난 3년동안 전에 살던 부산에서도, 또 이곳에서도 반상회 참석을 연락 받은적이 없고 참석해 본적도 없다.
세든 사람들도 주민으로서 알아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므로 반상회 소식이나 반회보라도 돌려줬으면 좋으련만 집 가진 사람들만 매월 돌아가면서 하니 어전 일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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