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국 쿠데타로 한때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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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의 아프리카 첫 방문국인 케냐에 현지시간으로 1일 새벽 4시 쿠데타가 났다는 외신이 전해지자 외무부는 한때 긴장했으나 이날 하오 6시 현지로부터『간단히 수습됐다』는 확인을 받고 안도.
홍정영 아프리카국장은『케냐는 서구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있고, 국내정치도 아프리카권 중에서는 가장 안정된 나라』라며『이번 사태는 쿠데타라기보다 일부 공군사범들에 의한 소요행위인 것 같다』고 분석.
홍 국장은『폭동을 일으킨 사범들이 수도 나이로비의 힐튼호텔 관광객을 상대로 약탈행위를 했고 그 와중에서 우리 공관직원이 폭도들에게 승용차 1대를 뺏겼다』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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