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공에 곧 "진의"밝혀 문부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 문부성은 한국과 중공이 항의하고있는 교과서 내용의 검정결과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실태 등을 곧 한국과 중공 정부에 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부성은 교과서문제가 외교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하라는「스즈끼」(영목선행)수상의 지시와『일본측의 진의를 설명해 이해를 촉구한다』는 27일의 각의 결정에 따라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일본정부는 또 한국·중고의 비판을 충분히 참고할 것을 강조함으로써 다음 교과서 검정 때 수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석우 1등 서기관은 일본 외무성을 방문, 교과서 검정제도와「마쓰노」국토청 장관의 내정운운 발언의 진의에 관해 문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