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양 히트곡|『어느…』표절시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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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최근 각방송국 가요인기차트에서 연4주째 1위를 누리고있는 민해경양의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가 표절시비에걸려 곤욕.
그러나 정작 이곡을 작곡한 이범희씨(31·작곡가)는 『이노래의 테마를「차이코프스키」의 심퍼니5번 2악장에서 따온것은 사실이나 표절은 말도 안된다. 만일 한두소절의 분위기가 같다고해서 표절이라고 한다면 이에 해당되지 않는 곡이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반박하고있다.
이씨는 서울여고와 서울대음대를 졸업하고 최근대중가요작곡가로 데뷔한 신예작곡가.
현재 그가 작곡한 이용군의 『잊혀진계절』, 전영록군의 『지나간 시절의 연가』, 김성희양의 『매력』, 장재남군의 『멀어진 사람』은 모두 인기가 높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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