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공위소집 "이견" 못 좁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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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기술을 따지기 위한 국회 외무·문공위 소집문제는 3당이 제각기 다른 방침을 내세워 이종찬 총무가 귀국하는 8윌 5일 이후에나 성사될 전망.
임종기 민한·이동진 국민당 총무는 26일 밤 저녁을 같이 한데 이어 27일 상오 국회에서 또 한차례 접촉했으나 5일 이후 소집과 즉각 소집의 양론을 좁히지 못했으며 3당 부총무간 접촉조차도 주선하지 못한 형편.
임 민한당 총무는『외무부측 설명을 들으면 정부도 이번 주말에나 가야 진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데 상임위부터 열어 실속 없는 질의·답변을 할게 뭐냐』고 했고, 이 국민당 총무는 『즉각 소집만이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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