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대 북괴 관계수립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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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 25일AP=연합】「프랑스와·미테랑」프랑스 대통령은 북괴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겠다는 오랫동안의 염원을 실행에 옮길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은 프랑스에 대한 보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미시사주간 뉴스위크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프랑스 정부가 북괴에 대사를 파견할 경우 한국과 불화를 회피하기 위해 적어도 소련권의 어느 한 국가가 한국을 승인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내달 서울을 방문하는「클로드·셰송」프랑스 외상이 프랑스 정부의 이 같은 복안을 한국에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 측은 프랑스가 소련이나 중공이 한국을 승인하도록 주선하지 않는 한 수십 억 달러상당의 상품 수입 선을 미국이나 일본으로 둘리겠다고「셰송」외상에게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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