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연출·주연 '허삼관', 스틸컷 공개…소설 원작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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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36)가 감독으로의 두번째 연출하는 영화 ‘허삼관’이 베일을 벗었다.

18일 투자배급사 NEW는 배우 하정우, 하지원(36) 주연의 코믹 휴먼드라마 ‘허삼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하정우와 하지원의 결혼식 모습이다. 사진 속 두 배우는 동료들과 함께 굳은 표정과 경직된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허삼관을 연기한다. 허삼관은 한번 꽂히면 무조건 밀어붙이는 적극성과 누구도 안 넘어갈 수 없는 화려한 말빨, 화통해 보여도 밴댕이보다 좁은 속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하지원은 뭇 남성들의 로망이지만 허삼관의 남다른 작업기술 한방에 넘어가는 허옥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영화는 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시대상을 반영하면서도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통해 캐릭터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영화 ‘허삼관’은 중국 현대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다.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휴먼 드라마다.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허삼관’ [사진 배급사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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