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 149종목 오름세····한신공영 사채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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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번 주는 내내 주가가 빠지고 거래량도 줄어들어 증시가 벌써 하반기에 들어서지 않았느냐는 성급한 추측도 나돌았었다. 그러나 22일 후장 들어 시멘트·자동차·전자업종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소문이 들고 또 민정당의 실명제 단계적 실시건의 보도가 나오자 1백 49개 종목이 오름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는 반나절에 1.8이 올라 1백 69.2로 주초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통합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있는 기아·동아 두 자동차 회사들의 상반기영업실적이 좋아졌고 실제 통합은 실현되기 어려우리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양 사의·주가가 모두 상종가를 쳤다. 게다가 기아 측 사세를 확장한다는 소문까지 들면서 자동차부품 메이커인 동양기계까지 덩달아 상종가를 쳐 주목을 끌었다.
당국 안에서도 양 사 통합문제가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는 이야기고 보면 기아·동아 두 회사의 향방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평행선을 달릴 듯.
○····한신공영이 1 백 20억 규모의.4년 만기 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서울신탁은행 지급보증으로 발행 금리는 년 12.2%에 금리연동부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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