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 세운 3낭자의 프로필|<김미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현 국가대표 가운데 유독 교체멤버로 합류한 김미영(22·인천시청)은 궁도 선수로서는 그리 흔치않은 「대기만성(대기만성)형」.
김은 지난 5월 대표선수 평가전에서 여자 30m 더블라운드에서 6백95점(총점 6백90점)을 기록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노장 황숙주(23·계명대)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첫 발탁됐다.
인천 인일여중 1년 때 오영숙 코치의 권유로 처음 궁도와 인연을 맺은 김은 그 동안 크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 79년 제60회 전국체전에서 여고 개인종합 1위를 마크하면서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다.
유달리 상복이 없었던 김은 실상 이번 대회가 국제대회로서는 처음인 셈.
키1m65㎝, 60㎏. 김용수씨(66)의 6남매 중 막내동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