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방역 비상|수인성질환·식중독 만연에 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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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보사부는 12일 장마와 바캉스철을 앞두고 각종 수인성질병과 식중독 등이 만연할 것에 대비, 전국에 방역 비상령을 내리고 방역태세를 완비토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 지시에서 장마가 시작되면 주요 침수지역을 파악, 소독을 강화하고 수재민수용소관리를 철저히 하며 각종 방역약품을 준비토록 했다.
또 간이상수도·우물의 소독을 시행하되 잔류 염소량이 4PPM을 유지하게 하고 주민들은 날 음식과 부패위험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육류·패류는 냉장고에 보관, 변질을 방지토록 판매업소를 지도하라고 시달했다.
보사부는 수영장·해수욕장·사찰·명승지·수원지 등의 주변을 청결히 하고 각종 오물과 분뇨를 버리지 말도록 지도하며 숙박·접객업소 종사자들에게 위생교육을 시키고 화농성 피부질환자는 식품취급을 금지시키고 불량식품 판매를 단속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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