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8언더 공동 50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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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의 꿈이 무산됐다.

2라운드까지 공동 17위를 달렸던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 골프장(파72.6천4백76m)에서 열린 HP클래식(총상금 5백만달러)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공동 50위까지 밀려났다.

합계 21언더파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킨 스콧 버플랭크(미국.1백95타)에게 무려 13타가 뒤져 최경주의 이 대회 2연패는 사실상 물건너갔다.

전날 선두로 나선 버플랭크는 버디 6개(보기 1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를 추가해 밥 에스테스(미국)를 3타차로 제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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