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시내버스 운전사|무리한 배차·운행시간 조절 절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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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영현<서욜성동구룡답동152의5>시내버스 운전사는 고달프 단다.
새벽 4시부터 밤 12시가 넘도록 당국의 단속과, 2분 간격의 배차로 앞뒤차 경쟁에, 빡빡한 운행시간에, 그리고 출·퇴근때 매달리는 승객들에 불안스러워서 심신이 녹초가 된다고 한다.
일당으로 계산하는 일당제 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일을해서 벌어 보려고 무리하다 보면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모든 사람들은 시내버스 운전자를 난폭한 무법자로 죄인시해버리고….
결론은 무리한 배차와 운행시간을 좀 늦춰서 조절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서민의 발이 되는 그들의 애로와 노고를 우리가 덜어줄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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