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순'관련 도메인 인기- 6·7월 등록 급증

중앙일보

입력

[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드라마는 끝났지만 '삼순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계속된다. 50.5%(TNS 미디어 전국집계)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막을 내린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삼순이 신드롬이 전국을 강타하며 그 이름을 딴 도메인들도 인기다. 드라마의 인기가 절정으로 치달은 6·7월 사이 ‘kimsamsoon.com’, ‘kimsamsoon.co.kr’, “kimsamsoon.net’을 비롯 ‘samsoon.co.kr’, ‘samsooni.co.kr’, ‘samsooni.net’, ‘김삼순.com’, ‘김삼순.kr’, ‘김삼순.net’, ‘삼순.com’. ‘삼순이.kr’, ‘삼순이.net’ 등이 등록 됐다. ‘samsoon.com’, ‘samsooni.com’, ‘samsoon.net’, ‘삼순이.com’ 등은 각각 2002년에서 2004년 사이에 서울·경기와 미국에서 이미 등록이 되었으며 그 중 ‘samsooni.com’은 도메인 등록 만기일이 지나 현재 복구 유예기간인 redemption period인 것으로 확인 됐다. 삼순이의 이름을 딴 도메인 외에 드라마 내용중 삼순이의 온라인샵 도메인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었던 ‘momo.com’, ‘momo.co.kr’, ‘모모.com’, ‘모모.kr’ 등은 이미 기존에 등록이 되었다. 하지만 그 외에 삼순이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삼식이, 삼숙이 관련 도메인은 아직 등록이 가능한 상태이다. 도메인 호스팅 업체 알지네임스의 관계자는 “삼순이는 비록 실제가 아닌 드라마속 인물이지만 단순한 드라마의 인기를 넘어서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박사나 주가 급상승 중인 태극 전사들처럼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으며 그 이름을 딴 도메인이 일찌감치 선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극중 삼순이가 추천해주었던 ‘모모’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드라마는 끝났지만 삼순이의 인기가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현 시점에서 삼순이 관련 도메인에 대한 관심도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순이의 인기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흥미롭게 지켜볼만 하다. 박은정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