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의원 세비 동결은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이 국회의원 세비 동결과 관련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국가재정을 절약하기 위한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세비동결은 새누리당이 국민에 약속한 정치혁신과 의원특권 포기의 첫단추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9월말 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에 맞춰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를 3.8%(11억3100만원) 올리는 내용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여야는 이를 올해 수준과 동일하게 하도록 결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세비 동결을 시작으로 국민에 눈높이 맞는 정치혁신을 당 차원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한국과 호주, 캐나다의 FTA 비준안과 관련해서는 "12월2일까지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한만큼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축산업 피해보전 대책 등 국내산업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