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총재, 3당대표 회담 독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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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청와대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할 3당 대표회담이 민정·국민당 측의 소극적 태도로 지연되자 유치송 민한당 총재는 1일 상오 이재형 민정당대표위원에게 또 한번 소집을 촉구.
유 총재는 당사에서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화를 걸어『소집키로 해놓고 왜 연락이 없느냐』고 다그치고는 내주 중이라도 국회 의장실 에서 공식으로 만나자고 제의.
이에 대해 이 대표 위원은『천안 쪽 (국민당 김종철 총재를 지칭)에 물어보고 회답을 하겠다』고 했는데 유 총재는『내주 중 대표회담을 갖고 그 이후의 문제는 중진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물러서자』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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