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명화거래 수사|김기창씨 진정 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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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24일 김기창 화백(72·서울 성북동55의1)의 『자신과 청전·이당 등의 모조작품이 시중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고있다』는 진정을 받고 서울 인사동·황학동 등 화랑과 표구점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김 화백은 이 진정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 그린 「청산도」(청산도) 「독수리」「부엉이」등의 모조작품이 시중에 나돌고있다고 주장하고 금년 초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감정 의뢰받은 작품 10여점이 모두 모조작품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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