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대의원 징계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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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한당은 24일 상오 당기위원회를 열어 윤기대의원의 폭행사건에 대한 경위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유치송 총재는 23일 열린 총재단 및 핵심간부연석회의에서 『윤 의원의 폭행사건 처리를 위해 관계자로부터 경위를 듣고 빠른 시일 안에 당기 위를 소집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관계기사 3면>
이에 따라 박병일 당기위원장은 24일 상오 당기 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당기 위 소집자체가 징계를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윤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자격정지·경고 중 하나의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2일 낮 12시 반쯤 중앙당사 4층에 있는 부 총재실로 김원기 의원을 불러내 지난 17일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의 윤보선 전 대통령 비판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다가 불응하자 주먹으로 얼굴·가슴 등을 때리는 등 폭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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