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대표회담에 민정난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한당이 희망하는 3당대표회담에 대해 민정당은 난감한 표정.
한 간부는 21일 『유치송 총재가 정치현안 때문에 당내에서 밀리다 보니 3당대표회담에서 논의하게 돼 있다고 하는 모양』이라면서『대표회담을 한다해도 추가개각 등 정부의 후속조치를 본 후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
김용태 대변인도 『청와대회담의 본은 이·장 사건수습인데 정치의안을 전혀 무시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 정치의안을 들고 나오면 본말전도가 아니냐』고 반문.
한편 이재형 대표위원은 19일 열린 국회상임위원장 간담회에서 『회담직후에는 만족했다가 24시간만에 변색해서는 곤란하다』고 유치송 민한당 총재의 청와대회담을 지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