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 3개 세력 연정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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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16일AFP=연합】캄보디아의 반 베트남 3개 저항세력은 3개 분파로 갈라져 있는 그들의 세력을 규합, 통일공동전선을 구축하는데 따른『세력간의 권한분담』에 마침내 합의했다고 방콕의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이 16일 말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 같은 합의가 지난 주말 중공의 지지를 등에 업은 크메르루지 군과 「손·산」전 캄보디아수상이 이끄는 크메르 인민해방전선 (KPNLF)간의 고위회담에서 극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또 하나의 반 베트남 저항세력을 주도하고 있는 전 캄보디아 국가주석 「느르돔· 시아누크」공은 유엔이 승인한 정부인 민주 캄푸체아의 대통령에, 크메르루지 정권 당시 수상이었던 「키우·삼판」은 외무담당 부통령에, 그리고 「손·산」전 수상은 수상 직에 각각 추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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