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해설위원, 다시 현장으로…넥센 코치단 합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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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41)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넥센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는다.

손 위원은 11일 MBC스포츠 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통해 “해설위원직을 내려놓고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 위원은 최근 넥센 구단과 세부 조율을 마치고 투수코치로 선수단에 합류하기로 했다. 손혁 위원의 보직은 1군 투수코치가 될 전망이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차례로 졸업한 손 코치는 1996년 LG에 2차 지명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여덟 시즌 동안 107경기에서 36승 3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특히 1998년(11승8패)과 1999년(10승9패)에는 두 자릿수 승수를 뽐내며 LG의 간판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KIA를 지나 지난 2004년 4월 두산에서 은퇴했다. 손 코치는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로 건너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노퍽 타이즈에서 뛰었다. 그러나 빅리그 진출을 이루지 못했고, 이후 한화 등에서 인스트럭터로 일하며 지도자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부터는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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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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