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서 외국 유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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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15일UPI=연합】중공에서 수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약 4백 명이 15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에 항의, 반미·반 이스라엘구호를 외치며 북경시가에서 시위행진을 벌였다.
약 4백 명이 참가한 이 시위는 경찰이 처음부터 끝까지 감시하는 가운데 아무런 불상사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했다.
중공당국은 시위를 금지하고 있으나 이번 경우엔 시위 조직 자들에게 미국대사관과 레바논대사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 사무소 등을 차례로 행진하며 시위를 벌일 수 있도록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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