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선 등 주문 쏟아져

○…김종철 총재가 청와대회담에서 거론할 문제를 종합하기 위해 열린 11일의 국민당 당무회의에서는 대통령 선거제 등 고도와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주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성수 의원은 『사실상 직접 얻을 것이 없는 회담인 만큼 선거제도 등 본원적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고, 이동진 총무는 『헌법에 보장된 다당제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
또 조현상 중앙위의장은 『대통령의 초당적 입장만이 시국의 경화룰 막는 길』이라고 했으며 김유복 의원은 『이번 개각에서 물러난 장관에게 당장 협회장이다, 뭐다 자리를 주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전하라』고 촉구.
이에 대해 김 총재는 『여러분의 얘기를 심도 있고 뼈있게 전하겠으나 주어진 시간 내에 다 얘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