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심혜진, 남편 유학생활 당시 직접 수업내용 번역…평강공주 납시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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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인 윤상(46)이 “미국 유학 시절 음악대학의 수업을 듣는데 아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윤상은 10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국 유학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윤상은 “결혼을 미루다 화가 난 아내 심혜진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아내를 붙잡으러 미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의 미국 버클리음대 유학 생활이 공개됐다. 영어 왕초보였던 윤상은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에 벅찼다. 이때 아내 심혜진이 나섰다. 윤상은 “수업 내용을 녹음해서 집에 가서 아내와 함께 들었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영문학을 전공했던 아내 심혜진이 윤상이 녹음해 온 수업을 듣고 번역을 해주었던 것이다.

심혜진은 유학 직후 임신한 큰아들 찬영, 둘째아들 준영을 키우고 살림을 하면서 윤상의 공부까지 도왔다. 그는 원래 계획했던 자신의 공부를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윤상은 그런 아내에 대해 “자기도 별로 공부에 목숨 걸고 싶지 않았던 거 아닐까”라며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윤상’‘윤상 아내 심혜진’[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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