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경협시대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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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이라크 경협시대가 열린다.
지난 4일 6명의 통상사절단을 이끌고 내한한 「하템·압둘·라시드」이라크 통상성 차관겸 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정수창 대한상의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한기간 중 양국이 연내에 경제 및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시드」차관은 『이라크의 경제개발계획에 한국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해 줄 것을 한국정부측에 요청했다』고 말하고 특히 ▲도르·합만·철도건설 ▲슈퍼마켓 운영기술 ▲시멘트제조기술 ▲간호원 등 의료진과 의료기술 ▲섬유·전자제품의 수출 등을 제공하거나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라시드」차관은 또 오는 11월에 있을 바그다드 국제무역박람회에 한국이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무역박람회에도 이라크가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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