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산 고 8강에

인천동산고가 7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7회 청룡기 쟁탈전국 중-고 야구대회 3일째 고등부 1회전에서 끈질긴 추격전을 편 청주 고에 6-5로 힘겨운 승리를 장식, 강호 경북 고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또 슈퍼스타 좌완 김종석이 위기 때마다 구원에 나선 부산고가 심석종고에 3-0으로 완승, 2회전에서 포철공고와 격돌케 되었다.
동산고는 1회 초 청주 고에 1사 만루를 허용, 위기에 몰렸으나 1실점으로 선방한 후 1회 말 공격에서 타자가 일순하며 집중3안타와 사구3개 등으로 단숨에4득점, 전세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그러나 청주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3, 4회에 각각1점씩을 만회하고 5회3번 김진규의 대회 첫 홈런으로 4-4로 동점을 이뤘다.
타이까지 허용한 동산 고는 5회 말 선두3번 여태구가 우월 2루 타와 보내기로 3진한 후 5번 서재영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또다시 1점차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