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 내일 불과 결승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1회 국제초청여자농구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여자농구팀은 4일 불가리아를 91-59로 대파, B조에서 2연승으로 수위를 차지하여 6일 A조 1위인 프랑스와 결승전울 벌이게 됐다고 선수단이 농구협회에 알려 왔다.
한국은 지난3일 1차 전에서 이탈리아를 71-64로 이겼었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이 출전하여 A조(프랑스 쿠바 스페인), B조(한국 불가리아 이탈리아) 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여 각 조 수위 팀이 결승전, 2위 팀은3, 4위 전을 각각 벌인다.
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장신 불가리아의 공격을 철저한 대인방어로 차단하는 한편 박찬숙이 봉쇄 당하자 김화순·홍영순의 외곽 슛이 잘 터져 전반 15분께 34-24로 리드,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47-3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박량계의 절묘한 어시스트로 외곽 슛이 맹위를 떨쳐 16골 차로 압승을 거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