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6언더파 단독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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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정준(32.캘러웨이)이 매경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1996년 신한오픈 챔피언인 정준은 2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6천2백74m)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백38타로 석종율(34.두원테크).아만딥 졸(인도).최진호(19.연세대).앤서니 강(3.류골프) 등 공동 2위 그룹을 두 타차로 따돌렸다.

정준은 러프가 길게 자란데다 그린도 딱딱하게 굳어 코스 공략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7년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아마추어 최진호도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1라운드 선두 강욱순(37.삼성전자)은 잦은 퍼트 실수로 두 타를 까먹어 공동 6위(합계 3언더파) 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 챔피언인 뉴질랜드 동포 이승용(20)은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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