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집단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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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인·김천=연합】경북 경산군 와촌면 박사동 대도국교 어린이들이 전염성 피부병인 수두에 집단 감염돼 3일부터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 2학년1반 김신정 양(8)이 온몸에 붉은 반점과 물집이 돋아나 가렵고 열이 나는 증세로 앓기 시작한 뒤 2∼3학년 어린이들에게 급격히 번져 3일 현재 2학년 35명, 3학년 35명 등 전교생 3백50명 중 79명이 앓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경산군 보건소는 이들이 앓고 있는 피부병이 전염성 수두로 밝혀 내고 환자들을 집에서 격리 치료토록 하는 한편 학교측은 이날부터 임시 휴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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