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여인 종합소득세 20억 추징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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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이철희·장영자씨 부부 어음 사기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25일 장 여인이 물어야할 종합소득세액이 국세청의 정밀 조사 결과 20여억원으로 드러나 이를 추징토록 했다.
검찰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지나지 않아 형사 처벌 대상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채 업자들에 대한 수사에서 아직까지 전주로서 새롭게 나타난 부분이 없으며 이 사건과 관련, 구속된 20명은 다음주 초에 모두 기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장씨 부부를 비롯, 10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유로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했으며 나머지 10명도 26일까지 모두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할 방침이다.
이·장씨 부부는 법원에 의해 6월2일까지 구속기간 연장 허가가 났고 서두인 (47·조흥은행 반도 지점장) 이두순 (50·동 전 반도 지점장) 김중수 (51·동 전 덕수 지점장) 김술호 (48·동 덕수 지점장)씨 등 은행 관계자 4명과 김종무 (45) 곽경배 (35)씨 등 사채업자 2명 등 6명은 6월3일까지, 전 조흥은행장 임재수씨 (51)와 삼부토건 자금부장 전영채씨 (36) 등 2명은 6월4일까지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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