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세기 우의 다질 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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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21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미수교 1백주년 기념 리셉션에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참석, 3부 요인과 주한 외교사절, 각계대표 및 미국 경축 사절단 등과 환담했다.
전대통령은 담화를 통해『한미양국이 지난 1백년간 쌓아올린 동반자적 관계는 실로 기념비적 성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날이 지나간 한 세기의 성과를 자축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보람찬 한 세기를 다짐하는 결의의 광장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우리는 자유·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에 관한 같은 신념을 갖고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신념을 우리의 것으로 길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같은 신념을 가진 나라끼리 서로 뭉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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