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1천 5백 어시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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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의 간판스타 김지윤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1천 5백 어시스트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 전까지 1,500 어시스트에 7개가 모자랐던 김지윤은 이날 경기에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노련한 가드 김지윤(16득점 7어시스트)과 센터 강윤미(18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구리 금호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7-52로 승리했다.

지난 8일 국민은행에게 당한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시즌 첫 승을 거둔 금호생명은 1승 1패의 성적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다 지난 2004년 겨울부터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고 제 2의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지윤은 지난 겨울리그 당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었지만 이후 힘겨운 재활 끝에 현재는 거의 회복된 상태다.

김지윤은 여름리그 2경기를 치루는 동안 게임당 평균 6.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전주원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게임당 20득점으로 득점 순위 3위에 랭크되어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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