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비어 풍토 시정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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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직개편이 이루어진 민정당사에는 21일 상오9시 당직자 회의에 참석하러 새 당직자들이 속속 도착해 서로 축하의 악수를 나누는가 하면 물러나는 당직자들 방의 여직원들이 눈물을 흘려 희비가 엇갈리는 풍경.
업무인계를 위해 나온 권정달 전 사무총장은『당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사무총장으로서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절대 면할 수 없다는 생각을 이미 굳히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평 국회의원으로 백의종군한다는 기분으로 과거의 경험을 살려 노력해 나갈 작정』 이라고 담담하게 심경을 토로.
그러나 권 전 총장은 공영토건과의 무관함을 역설하면서『유언비어를 만들어 내는 풍토는 꼭 시정돼야 할 일이며 앞으로 의식개혁에서도 유언비어와 모함하는 풍토는 꼭 없애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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