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자연 담은 김중만의 사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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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1일간 ‘김중만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 전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여는 기획전시다.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 전시의 완결판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에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중만은 독창적인 시선으로 피사체를 담아내는 예술가다. 40여 년간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며 풍경, 다큐멘터리, 사진집, 포스터, 광고 사진 같은 다양한 상업적 작품활동을 해오다 2008년 상업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바다, 하늘, 구름, 바위 등 자연의 풍경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도, 한국, 자연과 같은 소재를 다뤄 깊이 있는 사진예술로 주목받고 있는 김중만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이혜경 학예사는 “come&see”라는 짧은 표현으로 전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전시 기간 내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1566-0155 

이은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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