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크게 쓴 경찰 차 한글은 뒷전 된 느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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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최근 거리를 지나다 보면 경찰 순찰차의 모습이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는 이 경찰 차에「경찰」이라는 한글은 작고 POLICE라는 영자는 크게 쓰여있고「경찰」은 앞문에만 쓰여 있는데 비해 POLICE는 뒷문과 차의 앞뒤로 커다랗게 쓰여 있는 것이다.
물론 외국인들도 그 차가 경찰 차란 것을 알아야 하겠지만, 영자가 한글보다 더 크게, 더 많이 쓰여져 있다는 것은 앞뒤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후은(학생·서울 관악구 신림7동 산 100·9통 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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