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수준은 졸업 한국·대만 등 4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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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싱가포르11일AFP=연합】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4개국의 공업화수준은『개발도상국 수준을 졸업하고』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대열에 참여할 만한 단계에 와 있다고 「후지오까·마사오」아시아개발은행총재가 11일 말했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후지오까」총재는 이날 한 간담회에서 이들 4개국은 경제 전체에서 공업부문 점유율이 국내총생산(GDP)의 40%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이들은 성공적인 구조적 조정을 계속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타이 등 4개국에 대해서도 언급, 이들 나라의 공업부문 점유율이 30%를 웃돌고 있으며 제품수출이 최근 현저히 증가했다면서 이들이 무역장벽과 투자규제를 극복하는 등 산업화전략을 합리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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