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살기좋은 나라’ 1위, 한국, 경제·교육 상위권 불구하고 25위…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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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에 노르웨이가 6년 연속 선정됐다.

3일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노르웨이는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 뉴질랜드가 3위에 올랐다.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고, 미국은 10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로 높은 2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경제(9위), 교육(15위) 등 6개 항목에서는 상위권(1∼30위)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렸다.

한국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은 64∼65%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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