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첩보위성 6∼8개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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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3일AFP=연합】소련은 포클랜드 사태발생을 전후하여 남대서양 상에 6∼8개의 스파이위성을 발사했으며 이 위성들이 아르헨티나에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뉴욕 타임즈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군사소식통을 인용, 소련이 첫 위성을 쏘아 올린 것이 아르헨티나군의 포클랜드공격 2일전인 3월31일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소련위성들이 이 지역의 군사행동을 탐지할 수 있으며 육상 및 해상의 일정한 지점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통신을 청취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전문가들은 또 확실하지는 앉으나 소련이 아르헨티나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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