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 괘불 공개에 관심 집중…'개암사 괘불이 뭐길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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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사 괘불 공개’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전북 부안 개암사 괘불 공개 소식이 화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31일부터 보물 1269호인 개암사 괘불을 서화관 불교회화실(상설전시관 2층)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테마전 ‘개암사 괘불’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다.

개암사 괘불은 1749년 12명의 화승이 그린 것인데 그 높이가 1317cm로 매우 크다.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의 석가삼존을 중심으로 상단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그려 칠존상을 표현했다. 칠존상을 모두 그려낸 만큼 너비 30의 삼베 28조각을 이어 붙인 화폭과 화려한 채색의 안료가 눈길을 끈다.

개암사에서는 전시된 괘불과 같은 크기의 초본이 함께 보존되고 있다. 이처럼 초본과 완성본이 함께 전해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번 전시는 내년 4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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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사 괘불 공개’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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