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위서의 "재탕〃을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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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하오 열릴 예정이던 건설위와 경과위 9인소위는 여야간 이견조정이 안돼 모두 공전.
서울시관계자출석문제를 놓고 대립을 보였던 건설위는 이 문제를 총무회담에 넘겼으나 총무들의 절충작업도 무위.
이종찬민정당총무는 서울시관계자출석을 주장한 임종기 민한당총무에게『군목이 차를 타고 가다가 길이 나빠 논두렁으로 굴러 농작물에 피해를 줬다면 국방·교체·문공·건설·농수산등 5개 상임위를 모두 열어야 하느냐』며 『내무위에서 다 다룬것을 건설위에서 재탕할 수는 없다』고 주장.
결국 총무회담에서 화의를 공전시키지 말고 국민당측 간사선출이라도 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번에는 민한당측의원들이 반대해 끝내 공전.
한편 외미도입진상규명 9인소위는 야당측의원들의 불참으로 민정당의원이 단독처리방안까지 논의하다가 밤11시가 넘자 21일 회의를 갖기로 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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