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이틀째 구수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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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사회선교협의 성명문제에대해 민정당은 20일 거의 온종일 당으로서의 의사표명을 할것인지의 여부를 검토했으나 딱부러진 결론을 못내린채 의사표명을 유보.
이날상오 열린 당직자회의는 교계문제에 당이 당장 개입할 필요는 없다고 결론짓고 봉두완대변인도『종교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발표. 그러다가 하오에 간부들이 이문제를 다시 검토, 사무차장이『사견으로 얘기를좀 하겠다』고 기자들에게 예고까지 했다가 취소.
한 관계자는 대표위원·사무총장 또는 대변인이 말을 하면 당공식입장이 되므로 좀더 관망하는게 좋고 그렇다고 평의원이 하면 그의 사견에 불과하므로 윤석순사무차장이름으로 발표하는 문제를 검토했었으나 역시 신중한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부언.
이바람에 민정당은 20일하오에 이어 21일상오에도 당간부들이 구수회의를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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