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회원 모집미끼|국교생 상대로 사기행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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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19일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상대로 프로야구단의 회원으로 가입시켜주겠다고 속여 회비 5천원씩 모두 3만원을 받아 가로챈 양모군(14·서울공덕동)을 절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군은 지난 12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정동과 문화체육관 앞길에서 프로야구단 회원에 가입하러 온 김태식군(12·덕수국교5년) 등 6명의 어린이들에게 『나의 아버지가 롯데자이언트 감독이다』고 속여 회원 가입조로 회비 5천원씩 모두 3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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